사연&축하
어린이날과 나무꾼
나무꾼
 
옷 훔쳐가기만을 기다리며.
왼종일 목욕만 하던 선녀..
서산에 해가 기울자, 화가 날대로 난거라...
옷을 도로 챙겨입고 나무꾼을 찾아나섰다.
물어 물어 나무꾼의 집, 삽짝을 두드리니.
눈비비며 나무꾼이 나타났다.
"야 이싸가지야 지금이 어느땐데 자빠져 자고 있냐?
니가 옷을 감춰줘야 이야기가 제대로 되는거 아니여 ! "
선녀의 무서운 호통에
나무꾼이 하는 말.
"저는 ’선녀와 나무꾼’의 나무꾼이 아니라
’금도끼 은도끼’의 나무꾼인데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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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 날입니다.
그러나 어린이가 없는 저로선 무용지물의 날이네요.
오전에 산에나 오를 생각입니다.
혼자서 뚜벅뚜벅 그렇게 말이죠.
오늘도 웃고 행복한 날만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