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친구야! 미안타~~ㅠ

" 비 내리는 아침 "
퍼붓는 빗줄기
여고생의 하얀 종아리를 때린다.
불켜진 교실 안 숨소리마져 숨막히다.
아직 펴지도 못한 꿈의 날개
젖지 않기를 바라며 ...
쏟아지는 빗줄기
여인의 가슴팍 말없이 때린다.
끊던 담배 다시 물게 하는 세상
여인의 멋을 세상에 물들여할 때
회색 연기 물들지 않기를 바라며...
꿈 & 세상
꿈을 세상에 펼쳐야하는데
세상은 어느새
펼치지 못한 꿈을 삼키는 세상이 되어가고 ....
세상이 꿈을 품어야하는데
세상은 어느새
품지 못해 버거워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
주루룩~ 내리는 봄비에
그런 세상이 씻겨 가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안녕하세요
참 오랫만에 글을 써요^^
위에 글은 지금의 제 마음을 끄적여 본거예요
아침에 퍼붓는 빗속에 출근했습니다.
자동차에 부딪히는 소리가
내 속을 후비는 듯했어요 이유는요.
아침일찍 장문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한동안 잊고 있던 친구
어제 가족외식으로 갔던 식당 엘리베이터에서 만났거든요.
"어제 만남 반가왓어~ 전화해야지 한다는게 빠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못했
네~ 다들 사는게 힘들지만 난, 난 마니힘들었어, 끈었던 담배로 다시피
기 시작했어~ 조만간 연락할께 칭구들다 같이 함보자"
"그랬구나.. 많이 힘들었구나.. 시간 나면 언제든 연락해 기다릴께"
"넌 참 편안해보이더라~ 얼굴은 쫌 빠진것 같고~ 전화할께"
"고마워~넌 헬쓱해보이더라
난 늘 제자리에있어 너 편안할때 연락해 기다릴께"
짧은 문자에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고민하며 보냈습니다.
난 항상 내 삶속에 제자리에있는데 세상은 친구를 힘들게하나봅니다.
아침에 문자를 보고
가슴아프고 미안했습니다.
나름 다들 바삐 살았을텐데
그래도 조금은 돌아보며 살아야했는데...
미안했습니다ㅠㅠ~~
제 대신 미안하다고 꼭 좀 전해주십시오
" 친구야 미안타~~~~ㅠㅠㅠ "
신청곡도 청해요
변진섭 - 미안해요 고마워요
(비오는날 너무 쳐지는 신청곡인가요??
그렇담 더 좋은 것으로 들려주셔도 되구요
오늘 1시 전에 꼭 들려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