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결혼 전 마지막 생신이라 특별하게 축하드립니다.
결혼 전 마지막 엄마 생신을 특별하게 축하해 드리고 싶어서 없는 글재주지만 용기를 내봅니다.
5월 11일은 저희 엄마의 56번째 생신이세요.
매년 돌아오는 날이지만 다가오는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는터라 올해는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이 더 애틋하고 안타까운 또 다른 이유는 저도 현재 직장에서 출장중이라 대전에 없는 상태구, 
아버지와는 10년도 더 되는 기간동안 주말부부로 지내셔서 하루종일 혼자 지내셔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집에서 혼자 계시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언제부턴가 라디오를 즐겨 들으시더라구요.
축하사연과 제 마음이 전달되면 깜짝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평소에 무뚝뚝해서 전하지 못했던 제마음을 대신 전해주세요 ^^
엄마~ 결혼해도 자주 올꺼지만 더 이상 같이 살지 않는 못한다는 생각에 벌써 마음이 먹먹해져요~ 
특히 오늘같은 날 혼자 계신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 안 좋네요 ㅠ 
56번째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이렇게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길러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오늘... 
가능하면 밤에라도 잠깐 내려갈께요. 사랑해요 엄마~ ♡
신은숙 : 대전 동구 자양동 209-3 초원빌라 A동 402호 (010-2056-5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