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19년의 세월
19년전 딱 오늘 2001년 1월 7일.
좋은날이라고 결혼식 참 많이도 하던 그날 전국에 참 눈이 그리도 많이 왔더랬는데요.. 기억나실런지.
거이 100년만의 폭설이라고 했었는데.
예식장으로 가는 그 길에 차가 눈에 달리지도 못하고 공항과 기차 버스 모두 거이 마비 수준이라 결혼식은 저 뿐만 아니라 모두들 난장판이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웃음이 나네요.
서울에서 대전으로 시집오니 모든게 낯설기만 했던 그때 였는데 지금은 세아이의 엄마가 되어있고, 천사같은 동생과, 언니를 만나고 40대 중반을 넘어 대전 아줌마가 다 되어있네요. 한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참 얻은것이 많은 삶이였네요.
19년을 살았지만 늘 시작하는 연인들 처럼 서로 배려하고 아껴주며 앞으로 잘 살아보자며 자축합니다.
오정환과 정효숙의 결혼 19주년을 축하해 주세요.
신청곡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신청합니다.
주저하지 않고 맘껏 사랑하며 살겠어요~ 주저하는 연인들에게 결혼은 해 볼만하다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