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달밤의 체조?*^^*
저녁을 먹고서 울딸들이랑 여러가지 운동기구들을 챙겨서 밖으로 나갔어요..
사실 제가 나가자고 꼬드겼어요..^^
그래서 우리는 줄넘기..훌라우프..배드민턴을 들고서 고고...
거의 밤 8시가 다 되어가서 그런지 많이 어둑해졌더라구요..
가로등도 하나밖에 안켜져 있고..
그래도 꿋꿋하게 큰딸과 막내딸은 배드민턴을 치고..난 줄넘기를 하기 시작했죠..
저녁밥을 먹은지 얼마안되어서 그런지 옆구리가 아프더라구요..그래서 줄넘기를 못하고
훌라우프를 하기 시작했죠..
어두우니까 배드민턴도 못하고 딸들도 옆에서 훌라우프를 하는데 서로 둘이서 내기도 하고 재미있게 했어요..
20분쯤 돌리고 한숨 돌리고 있는데..
갑자기 딸이 휴대폰에 있는 노래를 틀더라구요..
글구 막내딸이 노래에 맞춰 댄스를 추네요..
학교에서 배운거라며..두딸이 음악에 맞추어 댄스를 추는데...
너무 잘하고 신기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학창시절에 많이 추곤했지만..
지금 딸들이 하는걸 보니 오~~~~~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제법 똑같이 추지 뭐예요..^^
10분동안을 그렇게 웃고 춤을 추고 놀다가 집으로 왔어요..
운동을 핑계삼아 사실 놀러나간거나 마찬가지죠..ㅋㅋ
그래봤자 30분정도?집에오니 울 남편 왈...
1kg은 빼고 온다더니...뺐것 같애?
ㅋㅋㅋ다시 붙지 않았으며 다행이라고..옆구리가 아파서 못했다고 핑계만 대고 말았죠..ㅎㅎㅎ
하지만 이렇게 저녁에 나가서 조금이라도 뛰고 와서 씻고 하니까 몸은 개운한것 같아요..
지금 세탁기 안에서 빨래는 돌아가고..
아이들은 잘 준비를 하고..
난 이렇게 컴앞에 앉아있고..
편안한 시간입니다..
아~~~~~
참 음악에 맞추어 춘 댄스...
걸스데이..반짝반짝..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