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막내딸 목소리 쨍쨍하네요^^
월욜날 울 막내딸 해양수련회갔어요..
해마다 중학교2학년이 되면 기말고사 끝나고 가더라구요..
울큰딸도 울 아들도 갔었거든요..^^
그리고 큰딸 말고는 다들 휴대전화가 없어요..
그래서인지 전화한통 없더라구요..
근데..정오의 희망곡을 듣는순~간 전화가 왔어요..^^
낯선 번호라 조심스레 받았더니 너무나 씩씩한 울딸 목소리.
" 엄마.하하하하하.."
깜짝 놀랐어요..웃음소리에..
" 그래..^^재미있니?뭐해 지금?"
" 조금 있음 점심 먹고 출발할꺼예요..^^무지하게 재미있게 놀았어요..ㅎㅎㅎ"
"썬크림 많이 발랐어?"(울딸 검은 피부라 바닷가에서 한번 살갖이 타면 까매지거든요..)
" 무지하게 많이 발랐어요..괜찮아요.."
이렇게 친구 휴대전화로 간단한 통화를 했어요..
어딜 내놔도 걱정이 안되는 울 막내딸..
너무 발랄하고 너무 까불어서 문제예요..^^
갔다오면 또 얼마나 있었던 얘기들을 할런지..기대되요..^^
날씨가 좋아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일욜은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거든요..
티아라..롤리 폴리..들려주세요..
사실 제가 너무 듣고 싶은 노래예요..
학창시절 생각나는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