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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첫번째 학예회...^^축하해주세요...

저희 학예회는 이렇게 시작 되었네요....
저는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서 여러  기구들이 필요로 한데 저희 병원에 물건을 납품하는 사장님...
그렇게 저흰 알게 되었고.... 그후 몇번의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사장님께서는 드럼을 배우고 있다며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 늦은 나이에 무슨 드럼이냐구 전 물었습니다....
사장님나이 60이 훌쩍넘긴 나이...ㅋㅋ  대단하시죠??ㅋ^^
알고보니깐 나중에 환우들을 위한 콘서트를 하고 싶다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너무 멋진생각같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넌지시 같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을 건넸습니다.... 사장님께선 안그래도 인원을 보충하고 있다며 반겨 주셨고 저흰 6월 6일 처음으로 함께 모여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드럼과 베이스 그리고 일렉기타 보컬  이렇게...
너무 미약하다고 생각했고...역시나 첫 연습은 꽝이었습니다....이래서 어떻게 공연을....ㅠㅠ
괞히 참여했나 싶을정도로  막막했습니다.....하지만 공연날짜는 체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
 다들 집에 돌아가서 연습을 해서 다음에 만날때 조금이나마 발전한 모습을 보이기로 한채 흩어졌다...
전 다행이 보컬이었기에 그중 여유가 있었지만...다들 악기를 처음 다루기에 더 힘이 들었나 보다...
서로 직장을 다니다 보니깐 자주만날수가 없었고 두번째 만남을 갖게 되었고 놀랄정도로 우린 발전한 모습을 보일수 있었다...너무 놀라 서로 응원을 했다....ㅋ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우린 팀웍을 맞춰갈수 있었으며....드디어 첫 학예회를 할수 있었다....
비록 윤도현에 "나는나비" 한곡이었지만....그 뿌듯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다들 포옹을 하며 올 연말 병원에서 열리는 환우들의 밤에 나갈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며 화이팅을 외쳤고 이렇게 학예회는 막을 내렸다....
모두들 힘내시구요...저희가 단결한 나는 나비를 들려주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기에 윤도현에 나는 나비를 신청합니다....꼭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