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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건양대 병원으로...

언니 이름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친구랑 봉사활동을 하러 미리 예약을 하고 건양대병원으로 갔어요..

예전에도 한번 한적이 있어서

' 그때 했던 일이겠지...'하는 생각으로 아침일찍 갔어요..

환자복을 깨끗이 세탁하고 소독하고 말려서 주면 우리는 그 환자복들을 걸거나 차곡차곡 이쁘게 게워놓는 일을

했죠..

병원에서 풍기는 독특한 소독냄새...머리가 아팠어요..

그리고 같이 일하시는분들중 약간의 장애를 가지고 계신분들이 계셨어요..

우리는 봉사활동으로 일을 하러 왔지만 그분들은 어떻게 왔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죠..

그분들은 행동이 빠르지 못하시니까 야단도 맞으시고 하시는데..

웬지 모르게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병원에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건강한 내몸에 얼마나 감사한줄 몰라요..

제 친구도 얼마전에  몸이 많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을 해서 문병을 갔다왔는데..

계속 속상하고 마음도 안좋고 그랬거든요..

마찬가지로 봉사활동을 하러 오기는 했지만 보이는 사람들이 거의 몸이 불편하거나 침대에 누워서

여기저기로 옮겨지는 모습이나 다쳐서 깁스를 하거나..물론 더 많이 아픈사람들도 있지만 괜히 눈살이 찌푸려지더

라구요..

이렇게 아픈사람들이 많구나.....라는건 병원에 와 봐야 알수 있어요..

3시간정도 봉사활동을 하고 집으로 왔는데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해요..

낼도 가기로 예약하고 왔는데...

되도록이면 밝게 명랑하게 하고 오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내가 한 일이 아주 많은 도움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병원에 계신분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다면 정말 기쁠것 같다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고 또 열심히 하려구요..

이번주는 봉사활동으로 바쁠것 같아요..^^

하지만...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오려합니다.

씨스타...so cool신청할께요..

오늘도 화이팅..내일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