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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홀로 계신 저희 시어머니 생신을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저희 아이들(2살,4살 딸아이)은 요즘 감기에 엄청 힘들어한답니다....
하나님두 감기조심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오늘이 저희 시어머니의 73번째 생신이세요... 저희 시어머니는 젊은시절 고생도 많이 하시고 지금은 혼자가 되신 아주버님과 손자들(2명)과 함께 살림을 하며 생활하십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살림하시기 힘드시다고 하시면서 저희 두살난 딸아이까지 봐주고 계시지요....
오늘이 어머니 생신이라 제가 미역국 끓여 아침에 애들 데리고 간다하니...어제 저녁 전화하셔서 제발 부탁인데 오지말라...하시더라구요.... 저 힘들까봐 "제발 부탁한다 내가 해먹을테니 오지마라 부탁이다" 하시면서 혼자 끓여드시겠다하셔서 "그럼 제가 맛난 저녁 사드릴께요~~!" 했죠.....
그래도 저는 며느리된 입장에서 죄송하고 감사하고 어떻게 하지도 못하겠고...ㅠ.ㅠ
그래서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려 이렇게 글 남깁니다. 혹시 어머님께 선물이나 꽃바구니 가능할까요?
꼭 부탁드릴께요....

참참 내일은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