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언니 안녕하세요~ 정오 가족 중 한 사람입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시간이 되면 꼭 정오의 희망곡을 듣고 있어요..
문자 메세지도 잘 보내지 못하지만.. 오늘은 뮤지컬 티켓이 욕심나서 이렇게 올립니다. 헤헷..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꼭 받고 싶어요..
저희는 2007년 7월 14일에 처음 만나서 그 해 11월 4일에 결혼을 했습니다.
너무나 좋아서 시작한 결혼생활.. 정말 행복할 줄만 알았었는데..
연애 없이 시작한 결혼생활에 서로 너무도 몰라서였는지.. 싸움의 연속이네요 ㅜ.ㅜ
아마도 싸우면서 서로 맞춰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싸울 때마다 서로에게 너무 상처가 큰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못 박힌 자리에 상처가 남듯.. 
돌이켜보니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바라는게 너무 많았나봅니다.
최근에도 정말 심하게 다투고나서야 엊그제 풀었으나.. 그 상처도 아무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 상처에 언니가 뮤지컬 티켓을 선물로 주신다면 약이 되지 않을까요?? ^^; 헤헷..
앞으로 서로에게 상처 안주고 잘 살고 싶어서.. 4주년을 기념해서 좋은 추억 남기고 뜻깊게 보내고 싶어요..
언니가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