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내일이 출산예정일이예요.
집에서 가끔 정오의 희망곡을 청취는 하고 있지만, 난생 처음 라디오에 글을 보내 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두딸을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첫째딸은 초등학교 1학년인 윤경이, 둘째딸은 6살인 윤진이,
그리고 39주된 셋째 딸 ....
내일이(11/10)출산예정일인데 아직 기미가 안보이네요.
우리 셋째딸이 늦게 나올 예정인가 봐요.
저의 출산을 제가 축하 받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을 띄웁니다.
두딸을 키우고 있어서 셋째는 내심 아들을 원했는데......
셋째도 딸이라고 신랑이 많이 서운해 해서 저 또한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어요.
이제 몇일 있으면 태어날 셋째딸에게 너무 너무 미안해요.
윤서야(벌써 셋째딸 이름을 지어 놓았어요)! 
엄마가 셋째라서 많이 챙기지도 못하고, 서운해서 울었던 일 모두 모두 미안해.
아무 탈없이 그저 건강하게만 태어나기를 바래. 사랑해! 윤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