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31번째 제 생일이예요..
31번째 되는 제 생일이네요..
사실 20대에는 생일 챙기고 그러는거에 익숙치 않아서 그냥 가족끼리 케잌자르고 엄마가 끓여주시는 미역국만 먹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서른이 넘고, 더군다나 결혼을 하고나니 생일의 의미가 남달라 진 것 같아요..
흠... 워낙에 무덤덤한 남편이기에 특별한 이벤트 같은걸 기대한 건 아니지만... 너무 조용하니까 너무 서운한거 있죠? ㅠㅠ
지금은 폐렴에 걸려 어린이집 못 가는 18개월 된 건후랑 집에 있어요..
지금 당장.. 사랑 듬뿍 담긴 문자메세지라도 보내주면 용서해주겠노라.. 하나씨가 꼭 전해주세요..
날씨도 좋은데, 기분은 꿀꿀하네요..
오후에는 방송끝나는대로 근처 공원이라도 갔다와야 겠어요,,
신청곡은 '이문세'의 '알수없는 인생'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