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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미운 남편,,, 아침부터 속상해요ㅠ

아가태어나고 남편과 자연스레 떨어져서 자게 되더라구요!!
남편은 거실에서 저는 아가랑 침대에서,,
돌지난 우리 아가는 요즘 새벽에 자꾸만 깨네요,,
제가 안아줘도 절 밀어내고 우유를 줘도 먹지 않고 짜증내는 목소리로 계속 울기만 해요,,
이렇게 몇일을 새벽마다 크게우는데 남편은 그때마다 한번도 일어나지 않터라구요!!
너무 힘들어서 아가울때 남편이 달려와줬으면 하는 바램인데,,
이불을 머리끝까지 덥고 쿨쿨 잠만자더라구요,,
오늘 새벽 역시나 우는 아가때문에 늦잠을 자버렸어요!!
그런데,, 코피까지 나더라구요,,
남편에게 코피난다고 했더니 듣는둥 마는둥,,
아침밥 안차려줬다고 짜증내는 말투로 인사하고 출근했어요!!
제맘도 몰라주고~~
결혼하고 매일 아침밥은 꼬박꼬박 차려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요즘 아가때문에 자꾸만 챙겨주지 못했거든요~~ 빈속으로 출근하는 남편보면 미안한 마음도 있찌만
남자들!!! 아침밥이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아가는 계속 저에게 매달리고 울고 거기에 아침밥까지 차리라니!!!
오늘은 남편이 미워요!!!
어디로 훌쩍 떠나서 맘껏 소리라도 질러버리고 싶네요,,
모든 엄마들 엄마에 엄마들의 일상이 
저처럼 비슷하겠지만,,,,,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모든 엄마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