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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오늘은 행복한 날이라는걸... 매시간 알려주고 싶은데 어쩌죠?

오늘은 우리 신랑의 38번째 생일이랍니다. 결혼하고 10년...오랜만에 무슨 선물을 할까? 고민좀 했죠. 결혼한 부부대부분 서로의 생일선물은 자연스럽게 퉁치게 되잖아요.^^ 참고로 우리 신랑도 얼마전 제 생일에 어김없이 빈손이었답니다. 근데 웃긴건 서운해 하지도 않는 제 모습이더라구요. 비단 선물 뿐만이 아니고 생일이라는게 자꾸 의미가  작아지더라구요. 정말 뜻깊은 행복한 날인데 말이죠. 우리 신랑도 아무런 느낌없이 생일날 아침을 맞이하고 여느때와 같이 출근을 했겠죠? 의미없는 "생일 축하해" 말 한마디만 들은체...그래서 생각했죠. 우리 신랑에게는 행복한 하루를...  설레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는...근데 막상 할 수 있는게 없네요. 강력한 한방으로 서프라이즈하게 해 주고 싶은데. 선물보다도 이런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네요. 당신의 여보 이현문과 당신의 두 아들 상현, 상준이는 기쁜맘으로 당신 박병창의 생일을 축하한답니다. 오늘 하루 언제 어디서건 행복하고 설레는 하루 되길바래요.... 사랑합니다. ^^

신청곡: 푸른하늘 "사랑 그대로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