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차안에서 라디오 듣는 애청자인데요,, 저희 집에는 딸만 셋 있는데, 셋 째 딸 태어나기 전에 집에 있던 TV 두 대를 차례 차례 아파트 경비실에 기증해 버려서 5년 전부터는 TV없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첨에는 정말 손에 리모컨 든 것처럼 근질거렸는데, 지금은 TV 없는 생활이 너무 익숙하고 좋습니다. 가족들도 서로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대화도 많아졌구요..  그래도 라디오는 가끔 들으면서 음악을 듣곤 하는데, 그게 유일한 귀호강이네요...
  우주히피의 2집 중에서 '우리' 듣고 싶네요... 10CM의 권정열이 피쳐링한 곡인데, 두 보컬의 음색이 좀 대조적이라 재밌어요.... TV없이 5년 넘게 견딘 우리 세 딸과 와이프를 위해 꼭 들려주실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