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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취업축하합니다^^

안녕하세요 하나언니 ^^
저번에 이어 두번째로 글을 남기게 되네요~
지난번에 남자친구가 취업준비를 하면서 힘들어 한다구, 응원의 한마디 남겼는데요.
그때 라디오 방송을 듣고 큰 힘이 되었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

매번 고생하면서 창녕에서  서울까지 수십번 왔다 갔다 하며 면접을 본 결과,드디어 어제 날짜로 합격이 되었습니다 ^^ 
축하의 한마디 부탁드려용~

그런데! 어제 합격소식을 듣고도 저는 축하를 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냥 건성으로 '축하해' 라는 말뿐...

남자친구가 힘들게 취직을 했다는 것보다, 다시 서울에서 영동까지 장거리 연애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투덜대며 축하는 커녕 , 서운하다는 생각에 서운한 말들을 내뱉으며 싸움을 하고 말았어요.

남자친구는 누구보다 내가 기뻐해 줄줄 알았다고 하는데요~저는 그러지 못하고 아직까지 서운한 마음만 앞서있네요,, 아직 제가 어린거겠죠?
남자친구는 이제 겨우 28살입니다. 한창 꿈을 펼칠때 인데요.
서울생활 시작도 하기 전에 제가 남자친구의 미래를 가둬두는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요~

제대로된 축하한마디도 못해주고, 그래서 이렇게 사연을 남깁니다.
하나언니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응원과 축하의 한마디 해주시면 다시 힘이 나지 않을까요? 

김바울! 취업축하하고 서울에서의 첫발을 아주 당당하고 멋있게 내딛었으면 좋겠어~화이팅!

신청곡은 박정현의 사람,사랑 부탁드릴게요~
힘을 주세요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