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가 아침부터 큰실수(?)해서..ㅠ부랴부랴..이렇게 몇자 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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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평소와 다름없는 월욜 출근준비에 정신없이 ...준비중에...
(창문을 열어보시고느..)
엄마 : 엄마 결혼할때 접시가..와장창 깨질정도로 추웠는데..
딸: 뭥?오늘 엄청 춥다고??
엄마 : 아니~오늘은 별로 안춥다고..이정도는 안추운거라고..엄마 결혼할땐..엄청...접시가....그냥 깨졌다니깐
딸: 뭔소리야.......난 오늘 엄청 춥다고 하는줄 알았잖아...
      옷 갈아입어야 하나...했넹....갑자기 쌩뚱맞게 결혼날씨는 왜?ㅡㅡ;;;;
(방으로 홱....들어감)
(준비 ㄷ ㅏ 하고 나와서......)
딸: 다녀오겠습니다~
(문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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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ㅏ.............출근후 착상달력에 오늘이 16일이란걸 알았죠..
ㅠㅠ오늘 정말 ㅈ ㅓ 정신을 어찌 두웠는지..
나이 28일나 먹었는데......ㅠㅠ어린애도 아니고..엄마의 말을..정말 눈치 없이 생각없이 들었죠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넘 죄송스러워서...
제가 한 행동에 많이 서운하셨을 엄마께 너무 죄송하네요..
근데 진짜 잊은거 아니였는데..요번달에 1월 11일에 아빠 생신이였고 16일 결혼기념일에 설이고 22일 형부생일이라  요번달 적자겠구나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ㅠㅠ월욜 아침이라...아무생각없엇네요..

엄마아빠 결혼기념이 너무너무 축하드리고요 엄마 서운해 하지 마세요 잊은거 아님^^;;;;;;
요즘 할아버지 아프셔서 병원다니랴 시골다니라 회사다니라 두분 넘넘 힘드신데...힘내세요!!

못난딸이라..애교없는딸이라..항상 죄송하지만 사랑하는마음은 누구못지 않음^^잊지마세요!!
사랑합니다~~

꼭^^축하해주세요~~
010-9078-0513 김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