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랑하는 부모님의 31번째 결혼기념일 입니다.

작년 30주년 때 제대로 챙겨 드리지 못하고.. 

여행한번 보내드릴께요.. 말로만 하고 한번도 가까운 국내 여행한번 보내드리지 못해 마음에 걸렸는데..

특별한게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사연을 올립니다.

제가 작년 5월 1일날 결혼을 하고 처음으로 챙겨 드리는 결혼기념일 이라.. 특별하게 챙겨드리고 싶네요. 

항상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생활하시는 부모님..

몇해전.. 아버지께서 갑상선 암에 걸려 성대까지 전이가되어 성대를 제거해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속상해 하셨는데.. 얼마전 위에서 혹이 발견됐다고 하시네요.

아파도 아프다는 내색한번 하지 않으시고.. 사는게 빠듯해 제대로 한번 놀러가거나..
 
기념일을 챙겨보지 못하고.. 자식들을 위해 묵묵히 지내오신 31년..

그런 부모님을 보면... 언제나 가슴 한편이 찡~~ 하니 마음이 아픔니다.

그런 부모님의 울타리 안에서 자라 이제는 결혼까지 했네요.

그동안은 당연하단 생각에 투정도 많이 부리곤 했는데..  참 철이 없었네요..

이제 결혼을 해보니 조금이나마 부모님의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엄마, 아빠 그동안 고생하며 저희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항상 건강하고 그동안 못해본 여행도 다니고..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행복..

많이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해드릴께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건강하세요..

그리고 31번째 결혼기념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정오의 희망곡에서 저희 부모님의 31번째 결혼기념일을 축하해 주세요..

감사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