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딸..엄마는 우리 딸 많이 사랑해...
안녕하세요...^^
날씨가 어찌나 추운지...집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질 않아요.
그래도 마음만은 따뜻하고 포근한 하루였음 합니다.
용기내어 이렇게 글을 올려보아요... 사랑하는 딸을 위해서요.
이제 7살이 된 큰아이...세상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하고 예쁜 딸이예요.
이제 만 8개월된 남동생이 생겼지요.
나름 동생의 존재를 이해하고 많이 사랑해주는 딸아이가 대견스럽게 생각이 되었는데...
요즘 둘째녀석이 기어다니며 누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네요.
누나가 아끼는 책이며 공책, 물건 등에 침도 흘려대고 찢기도 하고......
엄마 아빠의 눈치에 화를 내지도 못하고 어찌할 수 없다보니...그냥 울어버리네요. 미안하게...
어제 밤 딸아이가...'엄마 아빠는 동생만 좋아하고, 동생하고만 놀아주고...나는 뭐야! 나랑은 놀아주지도 않잖아.'
하며 엉엉 울더라구요. 그리고는 그냥 잠이 들어버렸어요.
너무 속이 상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딸아이에게 좀 전해주세요...부탁드려요. 딸과 함께 귀 기울이고 있을께요~~
'사랑아~~엄마가 늘 말했듯이...엄마의 가슴속엔 사랑이에 대한 하트가 제일 크게 자라고 있단다.
우리 착한 사랑이...힘들게 해서 미안해. 동생이랑 다 함께 놀 수 있는 놀이를 생각해보자.
엄마가 우리 사랑이랑 함께 많이 놀아줄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할께.
우리 사랑이는 웃는 모습이 제일 예쁜 거 알지? 늘 행복한 미소지을 수 있도록 힘내자.
우리딸...사랑해~~~!!'
딸아이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어요. 함께 들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마법의 성'....라디오에게 자신에 대한 사연이 나오면 너무 신기하고 기뻐할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참...뽀로로 놀이터...표 주심 더 좋겠어요. 동생이 생긴 후론 동생 때문에 아무데도 가질 못 했거든요.
그리고...그런 특별 놀이터나 뮤지컬...은 왜 맨날 서울에서만 하느냐고 투덜거리던 게 생각나서요.
엄마가 깜짝 선물을 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심 좋겠습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