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제 생일이에요..자축하려니 쓸쓸하네요..ㅠ축하 많이 많이 해주세요
오늘은 제 35번째 생일이에요..
결혼한지 8년..벌써 세 아들의 엄마네요..
막내는 이제 6개월..매일밤 한시간마다 깨서 절 힘들게 하지만..아이가 있어 많이 웃네요
그리고 지칠때마다 저의 유일한 활력소..정오의 희망곡..
매일 애들한테 시달리고 지칠때 김하나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들으며 정오의 희망곡을 들으면
왠지 힘이 나더라구여..유일하게 제가 자주 듣는 라디오에요..
이번 생일엔 신랑도 축하한단 말도 없고..생일축한한다고 하는건 홈쇼핑같은데서 발송되는 멜과 문자뿐이네요.ㅠ
친정엄마도 잊어버리셧나봐요..ㅠ
걍 동네제과점에서 케잌 작은거 하나 사다가 아이들하고 생일추카 노래나 부르려 햇지만 그러려니 넘
제가 초라하고 불쌍하단 생각이 들어서..용기내어 사연 적어봅니다..
정오의 희망곡 김하나 아나운서의 예쁜 목소리로 축하해주시면 저 기운날거 같아요..
기분도 우울한데 날씨까지 이래서 더 처지네요..ㅠ
저 축하해 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