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 초라한 생신상 ★★
익명으로 부탁 드릴께요
모두가 행복해 하고 즐거워 하며 기다리는 설날이지만
제겐 두렵고 달갑지 않은 설날이 되버린지 벌써 5~6년이 되어 가네요
설 다음날이 생신이신 우리 엄마
늘 설날 먹다남은 음식으로 초라한 생신상을 대신 하여야만 햇고
우르르 몰려왔다 정작 생신날엔 바쁘다는 핑계로 썰물처럼 빠저나가
더욱 외롭고 쓸쓸한 날이 되기 일쑤엿는데....
그나마도 지금은 못난 자식들 서로 얼굴 붉히는 사이가 되어
마음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고 생신상을 또 따로따로 받게 해드려
엄마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네요
못난 자녀들을 위하여 입에 있던 것 까지 다 내어주고
쪼글쪼글한 껍데기만 남은 울엄마 이제 엄마의 삶이 그리
넉넉지 않아 않아 불안불안 하기만 한데 못난 자식들은
더 높은 담을 쌓아만가고 도통 나올 기미가 없네요
훗날 후휘하기 전에 형제 자매들 마음이 하나가 되어 기쁜 맘으로
마음까지 따끈따끈한 엄마의 생신상을 차려 드려야 하텔데.....
엄마! 정말 죄송합니다
늘 드리는 말씀 이지만....이번에도.......
일흔 여섯번째 생신 온맘다해 축하 드리며 더욱 건강하세요
못난 자식들 꼭 하나 되어 엄마 행복하게 해 드릴께요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감사 합니다
못난 둘째 올림
늘 감사 드리며 행복한 설 맞이 하시고 더 멋진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 나시길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