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엄마.. 12시라니까~^^
" 엄마 12시 12시...."
6살난 딸아이는 이젠 저 보다도 먼저 시간을 맞추네요..
날씨는 춥고 엄마는 아프고,, 며칠간 라디오를 듣지 못했어요
하나씨..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목소리가 그리웠네요..^^
아빠가 늘 바쁘고 엄마랑만 늘 시간을 보내야하는 딸아이는 늘 주말을 기다려요
그런데 지난 주말에 아빠가 몸살이 나서 내내 누워만 있었죠
그 다음날 부터는 엄마가 아프고..
꼬맹이 우리 공주만 잘 버티고 있지만 엄마가 아프니 바깥 구경도 못하고 집에만 있네요
다행히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같으니
하나씨의 목소리만 위안삼아.. 둘이 함께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열혈 애청자 딸아이는 오늘 유난히 이 시간을 기다렸어요
얼마전부터 '뽀로로 공연' 티켓을 주신다는 얘기에 귀가 커다란 공만해졌거든요..^^
"엄마도 해봐.. 해봐.. 딱 한번만 해봐.."하는데
저는 " 이건 아무나 되는게 아니야~" 했거든요..
며칠간 잊지않고 저에게 도전의 용기를 주는 딸아이의 응원에 힘 입어 이렇게 처음 글 올립니다..
가능하시다면.. 이렇게 열심히 꿈꾸는 딸아이의 바램을 들어주세요..
글 올리면서도 떨리네요..
언제나 좋은 방송 감사드려요..
지치고 힘들때도 기분좋은 목소리는 삶의 활력이 되네요..
늘 곁에서 응원할께요^^
(참,, 제가 아파 며칠 방송을 놓쳤던터라..
아이가 조르는 바람에 글을 올리지만 아직도 뽀로로 티켓을 주시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