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에 많은 일들이 있었으니..
결혼이란 첫걸음부터 다가서기도 힘들었네여.. 둘만의 사랑으로 이겨내겠다고 발걸음을 나서긴 했는데,
결혼 당시부터 주말부부로 지내고, 시어머님의 반대 여파로 힘든 시기와 시누이와의 9년간의 동거.
그리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직장맘으로 두 아이의 엄마로서 힘든 역정이 있었지만,
이제는 햇빛을 보나봐요....
작년9월부터 남편과 함께 살 수 있으면서, 두 아들에게도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아빠의 빈자리를 이젠 엄마인 내가 아니라 아빠가  채워주니까  집안이 듬직하네요..
그동안 맘고생도 심하고  아프기도 많이 아팠지만, 지금은 견딜 수가 있네요..
이 모든 시간들이 거름이 되어 좀 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힘들고 지쳐도 함께  있어서 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앞으로는 희노애락을 함께,곁에서 지켜보렵니다.
우리의 진정한 결혼생활은 지금부터라 생각되네요
진실된 사랑으로 처음처럼 행복하게 살게요..
꼬옥 축하해 주세요
신청곡-사랑의 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