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큰 딸의 깜짝 파티!! 도와주실꺼죠?^^
안녕하세요^^ 4월 2일이 제 생일이자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이라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래에 작성자 이름(한현주)과 똑같죠? 엄마아이디로 글을 올려서 그런거니까 양해해 주세요.ㅎㅎ
전 부모님결혼기념일과 제 생일이 똑같아요. 그래서 매년 잊어버릴일도 없죠. 하지만 4월 2일만 되면 전 부모님께
해 드리는 것 보다 받는것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용돈을 받는것도 아니라 선물을 사 드릴 수도 없구요.
그래서 오늘 엄마가 제 생일이라고 정오의 희망곡에 글을 올리시는 걸 보고 모두들 자는 밤에 저도
글을 올립니다.물론 엄마아빠껜 비밀로요.ㅎㅎㅎ그러니까 꼭!꼭!꼭! 제 사연 읽어주셔야 해요~ 엄마사연도 꼭!!이요~!^^
수줍게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 적어볼께요.^///^
엄마아빠! 정민이예요. 엄마는 지금쯤 엄마 사연을 녹음하시려고 기다리다가 놀라셨겠죠?ㅎㅎ
하루 종일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제가 엄마아빠께 해 드릴 수 있는 선물이 없는 것 같아서 결국 엄마를 따라 이렇게
정오의 희망곡에 글을 올려요. 제 생일상 차려주신다고 열심히 국끓이시고, 잡채도 해주시고, 케익으로 깜짝파티
까지 해 주신 엄마아빠! 정말 감사해요. 이 모자란 딸이 자다 일어났다는 이유로 귀찮아한게 지금 생각해 보니 참
죄송스럽군요.ㅠㅠ
항상 우리입장에서 생각해 주시고 필요한 것은 얼마든지 해 주시는 엄마아빠, 저는 받는 거에 비해서 드린게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정말 잘해야지 하다가도 학교다니기 힘들어서 괜히 엄마아빠한테 짜증내고 후회하고
그런답니다. 제 진심은 그게 아닌데 말이예요. 앞으로는! 좀 더 생각하고, 내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아는 그런 딸이
될께요. 결혼기념일 17주년! 정말 축하드리고요, 오늘은 저 야자 끝나고 집에 가기 전에 두분이서 오붓하게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드라이브도 하다가 오세요.^^전 열심히 학교에서 공부하고 자습할테니까요!ㅎㅎ
결혼기념일 20주년 되면 우리 네 식구 다같이 거대한 여행 가요~! 그 땐 제가 준비할께요. 좀만 기다리세요.ㅎㅎ
엄마아빠,축하드리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