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밤엔펑펑울고 지금은 기분이너무좋아요~
안녕하세요~
어제밤 엄마랑 둘이 안고 펑펑 울었던..사연을 얘기해 드리고 싶어서요~
평소에 엄마랑 쇼핑을 자주 다니는데~저는 이상하게 제가 사는 옷은 가격을 따지게 되고.. 엄마 사주는 옷은 무조건 최고로 사드리게 되더라구여..~항상 예쁘면 가격안따져야지~하면서도 제옷살때는 가격표를 보게되고...^^
이게 효녀의 마음이겠죠^^
얼마전에 있었던 어버이날에도 멋진 정장한벌 사드리고~저는 만오천원하는티한장사고...어제밤 두달전쯤 헤어졌던 옛남자친구가 전화와서 갑자기 나가게됬는데.. 어떤옷을 입고 갈까 고르는데... 전보다 살도 조금 쪘고..맘에드는 옷이 없어서 몇시간째 옷장을 뒤지다가 약속도 못가고..결국은 펑펑 울어버렸어요,...
지금은 제가 밤에 왜그랬지...생각이 들어요..
그냥 티하나에 청바지 입고가도 됬었는데..
예쁜 옷으로 나 이렇게 잘살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었던거 같아요..
그모습을 보셨는지..울다 잠이들었는데 엄마한테 문자가 와있네요..-엄마가미안해~우리공주옷한벌 못사줘서~주말에엄마가 최고로예쁜옷사줄께~-
그문자를 보고 ,,,이럴려고 운거 아니였는데 하면서 울면서 엄마방에 가서 둘이 안고 펑펑 울었어요..
어려운 집안 환경에 제가 돈번다고 선물하나 못사주신게 마음에 걸렸었나봐요...^^
"엄마~~오늘은기분이 너무 좋아요~~ 엄마한테 고맙고 ~미안하고~주말을 기대할께요~엄마딸이라서 너무너무 행복해요~사랑해요~~^^"
맛있는것도 먹고 예쁜옷도 살꺼에요~최고로좋은~^^
선물도 보내주시면 완전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