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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아흑 이제 진짜 아줌마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서른한살
애 둘 엄마입니다
둘째 낳은지 이제 80일정도 됐어요
저희딸 너무 귀엽죠? 헤헤

요즘은 그야말로 육아육아
태어난지 얼마안된 딸 키우느라
또 그위로 이제 두돌지난 아들 키우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신랑 회사와 가까운 이곳 천안으로 이사온지 1년도 안되었어요
둘째 임신한거 모르고 이사오기로 결정해서
임신기간 동안 너무 힘들었답니다
입덧에 첫째아들 챙기느라 고된데다 이사온 곳에 적응하려니
아는 사람도 없고 길도 잘 모르고 너무 외롭더라구요
그래서였을까요 둘째 임신기간동안 몸도 많이 안좋아져서 병원도 다녔구요
맘고생도 많이 했답니다
신랑은 자기때문에 이곳에 내려와서 사느라 제가 아픈것 같다며 미안해했지만
그건 아니잖아요 서로 의논끝에 이사온거니깐요

아무튼 너무 걱정하며 둘째 임신기간을 힘들게 보냈는데
아픈것도 잘 이겨내고 둘째도 건강히 낳아서 이렇게 이쁘게 커가고 있답니다



그런데 애 둘키우려니 저 혼자의 시간은 물론이고
신랑이랑 영화한편 보기도 너무 힘드네요
실상은 집에서 둘이 차 한잔 마시기도...ㅎㅎ

이번에 천안에서 콘서트가 있더라구요
개념찬 콘서트 바람
저희가 연애했을때 유일하게 함께 갔던 콘서트가 YB밴트 콘서트거든요 ^^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들, 딸 맡기고라도 꼭 남편과 함께 가서 좋은 시간 보내고 싶네요~
육아에 지친 저에게 활력을 넣어주세요
출산후 우울증... 아시죠? 큭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