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한글선생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김선지씨! 안녕하세요^^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사실 김하나씨께서 하실 때부터 쭈욱 들어 왔었는데 김선지씨의 방송을 처음에 들으면서 왠지 아슬아슬한 뭔가 약
간 2% 아쉬운^^ 듯한 방송에 안타까운 마음마져 들었었는데 지금은 센스도 발휘하시고 아주 재미있게 잘 듣고 있
습니다. 순수하고 천사같이 착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세요^^
방송으로만 듣다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려고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결혼 한 지 20년 동안 전업주부로 생활해오던 우리 언니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어요.
원래 살림이면 살림, 아이들 교육이면 교육, 남편 내조면 내조 어느 것 하나 못하는게 없는 언니였는데 이렇게
뒤늦게 학교 한글선생님으로 취직까지 하게 되어 너무너무 자랑스러워서 공개적으로 축하해
주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7월 3일은 또 언니의 48번째 생일이랍니다. 결혼하고 나서 제 생활이 바쁘다는 핑계로 언니 생일축하 한
번 제대로 해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기회로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언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몽땅 모아서 전하고 싶습니다.
"언니~ 먼저 선생님이 된거 정말 축하해. 아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훌륭한 한글선생님이
되리라 믿어.
그리고 아이들을 더 잘 가르쳐 보고 싶다고 새로 시작한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지? 언니의 그런 열정과 용기
를 본받아 나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 그리고 주변사람들만 생각하지말고 항상 언니 건강도 챙기면
서 생활했으며 해. 생일날 미역국도 못끓여주고 미안하지만 이렇게 방송으로 대신할께.깜짝 놀랐지?^^
언니! 선생님이 된것도 정말 축하하고 생일도 진심으로 축하해. 나의 언니로 태어나 줘서 고마워 ^^ 언니의 가정에
행복만 가득하기를 이 동생이 빌어줄께.
사랑해 언니~~~~~~~~~~~~~"
선지씨! 언니가 이 방송들으면 정말 좋아 할 거예요. 공개적인 축하는 처음이거든요. 꼭 꼭 축하해 주세요^^
선지씨도 행복가득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