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사랑하는 우리엄마!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하나밖에 없는 우리 엄마! 48번째 생신 입니다.
1년전,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6월6월에 이쁜 첫 득녀를 출산한 
애기엄마랍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정말 철부지 딸이였지요.친구들과  어울려서 놀기 좋아해서 항상 속썩이는
못말리는 딸이였지요.. 정말 속이 많이 타셨을꺼예요! 그런딸이 결혼한다고 하니 섭섭하시기는커녕 
좋아하셨던 우리 엄마 ... 결혼하고 나니깐 처녀때 왜케 속을 썩였는지 .. 죄송하더라구요 
많이도 늙으신것같고 ..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니 이제야 쪼금은 알껏같더라구요..
어렸을땐 그렇게 친구가 좋다고 했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엄마 아빠가 더 소중해지고 애틋해지고 
친구들보단 가족들이 얼마나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지도 알겠더라구요^^ 항상 저 힘들때마다 옆에서 제얘기들어
주시고 아파해주고 걱정해주셨던걸 이제야 .. 느꼈으니까요 ^^
제가 출산한지 별로 안되서 밖에서 외식도 하지 못하고 어제 잠깐 저희 집에 오시라고 하시고
미역국이랑 집에있는 반찬과 음식을 시켜서 상 차려드렸는데 ... 좋아하시면서행복하다고 하시더라구요..근데 전 먼가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ㅠㅠ
더 챙겨드리고 싶은데 ...... 하는 마음에 부모님 집에 가시고 울컥 하더라구요!원래 더 챙겨드리고 싶고 그러잖아요.요새 목디스크랑 허리 디스크 때문에.. 아프셔서 손도 많이 저리시는지 계속 주물르시는 모습볼때마다 
가슴이 찡하더라구요 .... 이제야 첫 딸을 낳고 자식을 낳아보니 .. 사람들이 자식 낳아봐야 부모 마음 안다는
말 .. 정말 가슴이 와 닿더라구요! ㅠㅠ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을 우리엄마! 48번째 생신 정말로 축하드리구요
우리엄마 정말 너무너무 많이 사랑하구 아프지말고 건강해야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