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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사랑하는 동생의 취업을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사무실에서 밥먹고 졸릴때쯤 정오의 희망곡을 종종 듣는 애청자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동생 의형이가 서른이 되어 처음 취업을 했네요.
너무 늦지도, 그렇다고 이른 시기도 아니지만
정말정말 기쁘고 대견스럽습니다.
학창시절부터 학교보다는 피씨방,당구장에 더 자주다녔던
사고뭉치.
군대휴가 나왔을때는 복귀안하겠다고 떼를 부려서
어르고 달래서 간신히 기차태워 보냈던 기억.
첫사랑과 헤어진 후, 불현듯 속세와 인연을 끊겠다고
머리깎고 장태산에 들어가 은둔세월을 보냈던 기억.
이렇게 파란만장한 청춘을 보냈던 동생이기에
취업은 더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비록 남들이 알아주는 그런 회사는 아니지만,
제대로 배우고 열심히 일해서
쓰임새많은 알찬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축하해주세요.

의형아..누나가 참..사랑하고..
열심히 벌어서 장가가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