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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신랑이 너무나 힘들어 해요.

아직~ 한달은 안됐지만... 저희 시아버님이 주무시다가... 하늘 나라로

가셨어요... 그전날 뵙고 왔는데... 다음날 새벽에 엄마 전화 받고

얼마나 놀랬는지... 시댁이 공주인데... 공주까지 신랑이랑 어떻게 갔는지

누워 계신 아빨 보는 순간.. 정말 가슴이 너무나 찟어지는거 같았어요.

장례를 어떻게 치렀는지 모르게. 장례식장에 문상객 들이 오시는데.

제 눈으로 보면서도 믿겨 지지가 안더라고요..

아직도 아빠가 저희 곁에 없다라는게 실감이 나질 안나

계속 제 귓가에. 제 이름을 불러 주시며. 손녀들 이름 부르시며,

항상 안아주시고 이뻐 해주신 우리 아버님.

요즘 저희 신랑이 너무나 힘들어 하네요. 새벽에 소리도 못내고 가슴으로

울고 있는 신랑을 보면.... 뭐라 해줘야 할지.

밥도 잘 먹지도 못하고. 잠도 잘 못자는 신랑 보면서..

아직 어린 두딸들도. 아빨 너무나 걱정 하네요.

저도 힘든데. 저희 신랑은 아버질 떠나 보낸 다는게...지금 현재로썬

너무나 힘든가봐요... 꿈에 아버지나 나오시는데.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자기만 바라보고 있다고. 그말을 듣는데. 눈물이 왈칵 쏫아지더라고요

신랑이랑 둘이 껴안고 울었네요...

저희 신랑... 시간이 많이 필요 하겠죠~ 저희 신랑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어요~

아버님 꼭 좋은 곳에 가셔서. 우리들 지켜 봐 주시고. 앞으로도 쭉~

지켜 봐주실꺼라고요.넘 힘들어 하지 말라고.. 사랑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