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할아버지 생신 축하해주세요..
7월10일이 우리 할아버지 생신이세요..
내가 학창시절엔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사셨는데..연세가 드셔서 몸도 많이 불편하시고 하셔서 할머니랑 두분모두
친정식구들옆으로 이사를 오셔서 살고 계십니다..
지금은 양쪽 시력을 모두 잃으셨어요..녹내장으로 보질 못하십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시질 못해요..지금 살고 계시는 집에선 손으로 더듬거리시며 조금씩 움직이시지만..
하지만 보이지않는것 말고는 정정하세요..잘 드시고 잘 주무시고..^^
대전으로 시집와 살면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게 너무 죄송해요.
학창시절엔 방학만 되면 할아버지..할머니 뵈러 가는게 낙이었는데..
생각하면 너무 그때가 그리워요..
너무나 우리를 사랑해주셨어요.
제가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엔 같이 살았었거든요..
지금도 가끔 전화를 드리면 너무나 반가워하십니다..
이렇게 사랑하는 할아버지께서 올해 90세생신을 맞이하셨어요..
연세가 많으셔서 건강이 약간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많이 편찮으신곳이 없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오래오래 건강하세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할아버지^^
생신을 너무나 축하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젤 큰소녀딸이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