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친정엄마의 생신 축하해주세요!^^
7/21(토)은 친정엄마의 60번째 생신이세요.
저는 중학교를 졸업 후 학업을 위해 20년동안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어요.
엄마께서는 1월에 아기를 낳고 바로 산후조리를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한겨울이라 아기를 낳고 곧장 갈 수 없어 일주일로 변경 후 집에서 산후조리를 했습니다.
아기가 작게 태어나 조심조심 신경이 쓰여 엄마께 미역국이 짜다고
과일은 없냐고 투정을 부리며 힘들게 했어요.
하고 나니 너무나 죄송스러워 엄마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엄마랑 둘이 울기도 했답니다.
아기를 낳아 키우니 엄마가 얼마나 힘드셨는지 알 것 같아요.
농사일하시면서 3남매를 잘 키워주셨어요.
엄마가 이번에 눈이 침침해 병원에 다녀오셨는데 백내장이라고 해요.
깻잎농사를 하고 계셔서 겨울에 수술을 하신다고 하세요.
요즘 엄마는 시원할 때 일하신다고 새벽5시에 깻잎을 따세요.
값이 얼마 안나와 저의 바램은 내년에는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
건강생각하셔서 일은 쉬엄쉬엄 하셨으면 좋겠어요.
겨울까지 백내장수술 안가고 그전에 했으면 해요.
엄마덕분에 저 잘 자랐어요. 산후조리도 잘할 수 있었고요
감사합니다.
엄마! 처음으로 말씀드리는 것 같아요. 사랑합니다!
선지씨! 부모님께 맛있는 음식 드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은데
식사권 주시면 안될까요?
부탁드립니다.
친근한 방송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