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저39에 첫아이 가졌어요 노산 축하주세요
안녕하세요 처음 글올리네요 매번 사연전하고싶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오늘은 너무 기쁜일이 있엇 용기냅니다. 사실 3년전 재혼했는데 남편과 아이욕심없이 살았는데 요즘들어 몸이 자꾸 아프고해서 큰병났나 여기저기 병원 다 가봤는데 멀쩡하데요 혹시나 자궁암인가 싶어 산부인과 갔더니 임신4주 됐데요 남편하고 큰병인줄알고 걱정하고 갔는곳에서 기쁜소식들어서 순간 울컥해서 병원에서 울었네요 아마 모르는 사람이 보면 병생겨서 우는줄 알았을꺼에요 지금생각하니 부끄럽네요 애낳음 40인데 엄마 나이 많다고 울 애기 싫어하지않겠죠? 자랑하고싶어 입이 근질근질한데 사람들이 39에 임신했다고 비웃을까봐 겁나네요 축하해주세요 축하 받고싶어요
오늘 하루는 남편과 뜻깊은 하루 보내고싶어요
여자 평생 한번있는 날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