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대전 서구 가장동에 사는 42살 김도운이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정오의 희망곡에 글을 써보게 되네요
시간이 될 때 듣기만 했는데 이렇게 사연까지
쓰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ㅎㅎ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12월 16일)
제가 너무너무너무
사랑하는 0순위인 아내와 결혼한 지 9년이 되는 날입니다
짧으면 짧고 길다 하면 긴 시간인데 뭔가 특별하게
아내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이렇게 전해봅니다
처음 만났을 때 당시 아내의 나이는 23살, 저는 31살
8살 차이였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던 아내
우연히 저를 만나고 제가 엄청 쫓아다녔죠
2시간이 넘는 장거리 연예
어렵게 사랑을 하며 결혼에 골인하였죠
너무 젊은 시절 내게 와서 아무것도 못 해보고
또 아이까지 갖게 되어 더 그런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 직장인, 한 남자의 아내
20대 시절을 그렇게 보내온 아내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 시절 가졌던 꿈들은 지켜주지 못했지만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 꿈들은
제가 꼭 지켜주고 싶습니다
김현숙씨 당신은 내게 행복함을 주는 예쁜 사람입니다
날 웃게 해 주는 사람입니다
당신 말처럼 우리 작은 행복들 놓치지 말고
오래오래 꼭 잡은 두 손도 놓치지 말고 우리 예쁘게 살아가요
나와 결혼해줘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변함없이 사랑합니다♡
이렇게 전하고 싶습니다
신청곡 있습니다^^
이승철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
사연이 안 된다면 신청곡만이라도 부탁드립니다ㅠ
대전 정오의 희망곡 오래오래 들려주시고
MBC 라디오 많이 많이 번창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