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큰오빠부부의 15주년 결혼기념일입니다...

오빠는 저한테 엄마 아빠랑 다름없는 사람이예요

어릴때부터 엄마의 빈자리, 아푸신 아빠를 대신해 새벽부터 일어나 동생들의 도시락도 챙겨주고

동네 잔일을 해주고 받은 돈으로 옷도 사주고 먹을것도 사주고.....

남들한테 뒤쳐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본인을 희생하면서 두동생을 돌봐주었습니다..

그런 오빠에게 아주 사랑스럽고 복덩이인 울 새언니....

22살 어린나이에 시집와서 홀아버지를 모셔주고,,,, 두시동생도 출가시켜준 언니...


작년에 저희 아빠가 돌아가셨어여....ㅜ
 
같이 살고 있던 두분은 한동안 패닉상태로 아빠가 지내셨던

방을 쳐다보지도 않았었어여....


그렇게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고생한 오빠와 새언니....

이제는 두사람을 위해서 신혼때 해보지 못했던 여행도 다녀보고 즐거운 나날을 보냈으면

좋겠어여....


오빠 언니 결혼기념일 축하하고....

이젠 두어깨의 무거움을 떨쳐버리고 아무 걱정없이  행복하게 좋은 가정 꾸미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여.....

나 아닌 다른 동생들도 오빠랑 언니를 많이 존경하고 사랑하고 있답니다...

축하해요~ ^^





===============================================================================>>

오빠랑 언니는 신혼여행으로 제주도 여행 말고는 여행을 다녀본적도 없고
아빠 모시느라 제대로 두사람의 시간을 못보냈던거 같아요....

두사람에게 좋은 선물 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