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시어머니 생신이었어요.

정오의 희망곡에서  주신  꽃바구니..샴페인..케잌을 받으시고 너무나 기뻐하셨어요.

갑자기 배달이 되어와서 너무 깜짝 놀랐다고 하시면서..

저도 기뻤고 정.희...너무나 감사드려요.

토요일날  식구들이 다 모여서 저녁을 같이 먹었어요.

케잌에 불 붙여 불고 생일 노래도 부르고...

많지 않는 가족이지만 이렇게 다들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날씨도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이었고..무엇보다도 시어머니께서 기뻐하셔서 너무 좋았죠..

명절빼고는 이렇게 식구들이 다 모일 기회가 거의 없잖아요..

다들 바쁘니까 말이죠.

보은씨에게 말 했듯이 다 자주 찾아뵙고..얘기상대가 되어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저녁식사를 다 끝내고 시댁에 모여서 차도 한잔 하고 탁자위에 놓여있는 꽃바구니가 아직 생생하게 향을 풍기고

있더라구요...기분좋았어요..^^

 얘기꽃을 피우다가 저녁늦게 집에 왔어요.

자주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말이죠..

시어머니께 맛있는것도 많이 사드린다고...담에 오면 더 맛난걸로 사드린다고 말씀드렸어요.

기뻐하시는 어머님 얼굴이 마냥 애기 같았어요..

즐거운 주말이었죠..

다시 한번더 감사드려요..^^

신청곡...사랑은 받는것이 아니라면서...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