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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과일학교 오픈합니다.

안녕 하세요

올해 31살이 된 잉어빵 굽는 남자입니다.

사람은 어릴 적 생각했던 다짐을 잊고

어른이 되는가 봐요.

 

초등학교 때 점심을 못 싸와서 물로 배를 채우는

친한 친구를 보며 나중에 어른이 되면

어린친구들이 굶지 않게 도와주겠노라 생각했었는데...

 

며칠 전 교차로를 우연히 보다가

결식아동 돕기를 보고

어릴 적 다짐이 떠올랐어요..

 

잉어빵을 구워 모은 돈으로

괴정동 약국4거리에 작은 과일가게(과일학교)를

토요일 날 오픈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미뤄왔던 나 자신과의 약속을 이제 부터는 지키기로 마음먹고

판매금액의 일부는 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도록 할 생각입니다.

가게가 잘 운영 되서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행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