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결혼 10주년
어느 덧 결혼한지 10년이 되었네요.. 그 10년동안 우리에게 소중한 아이들이
넷이나 됐어요.. 때론 너무 힘들어서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때도 많았는데 부부란게
서로 위안이 되고 힘이되어 주니 지금까지 견뎌온 것 같네요
변변히 나만의 시간을 갖을 겨를없이 온전히 아이들과 남편챙기며 살아온게
그저 후회되지만은 않네요..
늦게 얻은 아들이 이제 다음주면 돌이에요.. 나이 40이 다 되어서 너무 힘이 들었지만,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힘듬을 이기게 해 주었어요
아직도 갈길이 멀어보이지만, 우리에게 주신 값진 보배 잘 키우며, 앞으로도 더욱 굳굳히
살아가자구요.. 여전히 우리가 신혼이라고 주장하는 당신!!
아직도 내가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신랑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결혼기념일 이지만 여전히 우리만의 시간은 무리겠죠^^
그래도 괜찮아요.. 은근히 내 눈치만 보는 당신이 안쓰러워요..
화이팅!!힘냅시다...신랑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고, 사랑해줘서 감사해요..
부드러운 신랑의 목소리로 들으면 더없이 좋겠는데...유리상자의 신부에게...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