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우리 8살 아들 생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 종합병원에 근무하며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오늘 우리 1학년 아들인 태현이의 생일을 축하하고자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봅니다
지금 사실은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있어요 아침에 미역국만 끓어놓고 출근하느라 축하한다는 말도 제대로 못했네요 7개월 반만에 태어나 그렇게 엄마 마음을 아프게 하더니 벌써 초등학생입니다 태권도도 잘하고 받아쓰기도 백점을 맞아옵니다 얼마나 대견스러운지....간호사 생활을 하면서 아픈 아이들을 보면 우리 애기가 떠올라 가끔 울컥하기도 합니다 힘들게 일하며 아이 키우는 엄마들 우리 모두 힘내고 아빠들이 많이 도와주세요 그리고 전화해서 집에서 방송 꼭 들으라고 얘기 할테니 예쁜 목소리로 읽어 주시구요 듬직한 우리 아들 태현아 엄마가 너무 사랑하고 누나 손잡고 학교 가는 모습을 볼때면 언제나 눈물이 난단다 이런 일상이 엄마에게는 얼마나 큰 축복인지...앞으로 건강하게 사랑 넘치는 아이로 자라거라 ...이 방송을 듣는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