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우리 아들 다리가 왜 이럴까요?

울집 늦둥이 7살 아들 도균이가 다리가 부러졌어요. --
집앞 놀이터에 운동기구에서 잘 놀다가 뛰어내리면서 걸려 넘어져서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혹시나 싶어 정형외과를 갔더니 발등 뼈가 부러졌다네요.
깁스를 하는 동안 뭐가 그리 신나는지 싱글벙글!!!!
아이들 눈에는 깁스가 굉장히 신기하고 자랑스러워 보이나봐요.
하지만 이것도 잠시.....집에 오더니 깁스가 이렇게 불편한지 몰랐다며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
우울모드로 바꼈어요.
이렇게 더운 여름에 앞으로 한달동안 어찌 보내야 한단 말입니까?????
방학에 대전 주변 물놀이장은 다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지금도 동네 친구들 3 가족이 물놀이를 간다네요.
울도균이한테는 이야기 안했는데 병원 다녀오는 주차장에서 매미채, 튜브 등등 물놀이용품 가방을 들은 친구 아빠를 만나고 말았네요.
집에와서 내내 따라가고 싶다며 자기는 얌전히 물총만 쏘겠다고 저를 조르고 있는 중이랍니다.
안쓰럽고 딱해서 어쩌면 좋아요??
정오 가족 여러분~~~~~~~~~~
다리 깁스한 아들과 올 여름을 어찌 보내면 좋을까요?
좋은 정보 있으면 꼭 이야기 해 주세요!!!!
신청곡 : 포미닛의 "이름이 뭐에요"
- 도균이가 젤 좋아하는 곡이에요!!! 응원 많이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