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게시판

파랑엄마 컴백 신고합니다


안녕하세요
파랑엄마 류제영입니다.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통째로 듣는 애청자였는데
거의 70일동안 문자사연은 커녕 모닝쇼를 들을수 없었답니다 
70일동안 못들은걸 대신에 오늘은 컴터에 앉아 그동안 못보낸 문자사연을 모아모아 게시판에 사연올려요 ㅋ

애청자 파랑엄마가 그동안 모닝쇼를 듣지 못했던 이유!
지난 4월 2일 드디어 파랑이가 태어났거든요~ ㅎㅎㅎ
이름도 지었답니다. 서한겸
이제는 파랑엄마가 아닌 한겸엄마라고 불러주세요 ㅋㅋㅋ

그동안은 한겸이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않아
밤낮 구분없이 분유먹이고, 시도때도 없이 울어대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밤새 한겸이가 초보 엄마의 혼을 쏙 빼놔 아침에 모닝쇼를 챙겨 들을수 없었던거죠 ㅠ ㅠ
그런데 68일지난 지금은 한겸이 울음만 들어도 배가 고픈건지, 졸린건지 어느정도 알수있을만큼 여유가 생겼어요
그래서 이렇게 컴백햇음을 신고합니다 ㅎㅎㅎ

그러나 처음보다 조금 나아지긴 했어도 여전히 서너시간에 한번씩은 일어나서 분유도 먹이고,
기저귀도 갈아줘야 하는통에 아침엔 여유가 없어 매일매일 듣겠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앞으로는 챙겨듣도록 노력할게요~! 그치만 매일매일 못듣는다고 서운해 하지는 마세요
이번달까지인 출산휴가가 끝나면 예전처럼 방송을 통째로 들을수 있으니깐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이 방송을 통해 아무탈없이 건강하게 태어나 지난 68일동안
잘먹고, 잘놀고, 잘자고, 잘싸준? 우리 한겸이와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랴, 저녁에 집에오면 한겸이 보랴 고생하는 우리 신랑 서정일씨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참 오는 12일이 저희 결혼기념일이거든요?
첫번째 결혼기념일임에도 불구하고 한겸이가 아직 어려서 근사한데가서 분위기 내진 못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갚진 결혼기념일 선물이 태어났으니 서운해 하지는 않을래요 ㅋㅋㅋ

오빠, 우리가 부부로 지내온 일년동안 변치없는 사랑 보여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한겸이 태어난 이후로 몸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신경 많이 못쓰고 짜증부려서 미안해
앞으로는 하나뿐인 우리 신랑도 열심히 챙길께^^
이번 결혼기념일은 특별한 계획없이 보내야겟지만 내년에는 올해 즐기지 못한것까지 두배로 즐기자

우리 신랑 최고!
 


2부 첫번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