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게시판
문화로 회식합시다!! 공연보고 왔습니다~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일 저녁이다 보니 회사에서 공연장 까지 가는 퇴근길이 얼마나 막히던지요.ㅎㅎ
거기다 천변고속화도로에선 사고까지.....ㅠㅠ
칼퇴후 공연장에 부랴부랴 도착했을 시간이 7시 30분이더군요.. 후아~~
배고프면 공연도 재미없어진다!! 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는지라..ㅋ 직원들과 함께 간단히 페스트부드로 저녁을 때우고 공연장에 들어갔습니다..
모두 따로 출발을 해서 그런지 늦어지는 팀이 있었고..
8시 공연인데 7시 58분에서야 겨우 자리잡고 앉을 수 있었네요..
그동안 공연 관계자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저에겐 좋은 시간이 되어주었지만요..ㅎㅎㅎ
속으론 조금 조바심도 나긴 했습니다...늦으면 어쩌나~ 하고..^^;;
이수엔터테인먼트 쪽에서 자리를 좋은자리로 잘 잡아주셔서 보는데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이것저것 하나하하 세심하게 신경써 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이게바로 모닝쇼의 힘인가요??ㅎㅎ
특이한게 대전 공연은 전 배우가 더블케스팅 없이 단독으로 모든 공연을 하시더라구요.
힘드실텐데도 대사하나하나도 힘이 있고 노래도 정말 감미롭고 파워풀한..
뮤지컬 '오디션' 이후 음악이 마음에 드는 소극장 공연은 정말 오랜만에 본거같습니다..
이런 좋은 자리, 좋은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주신 모닝쇼에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어쩔 수 없는 고정팬이 되어 버리겠다고 다짐하던 하루 였습니다..ㅎㅎ
다시 한번 느끼지만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저에게는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큰 공연보다 소극장에서 보는 공연이 최고의 맛을 주는것 같습니다..^^
이런 감정을 더 많은 이들이 알 수 있도록 모닝쇼! 더 힘내주세요~~
근데.... 문화로 회식합시다... 다음에 또한번 사연 더 올리는건 안되나요..ㅎㅎㅎㅎ
PS: 방송시간이 8시 40분인지라.. 회사사람들 아무도 못들었어요..ㅎㅎㅎ
동호회 사람들만 제가 녹음해놓은걸 들었고, 모두 출근한 뒤라 아무도 라디오를 못들었네요..^^;;
방송듣고 부장님들 오시면 받아드려야지 했는데 뭐...조용히 넘어갔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