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7월23일 사연 신청자 입니다.

엄마의 마지막 항암치료를 앞두고 글을 남겼었는데 운이 좋아 은하님께서 제 사연을 읽어주셨어요.

하필 그 날 엄마 께서 마지막 항암치료를 위해 입원 중이셨었지 뭐예요~ 라디오 사연을 위해 연락 드렸을 때야 알았어요. 이렇게 저희 엄마는.. . 자식들이 걱정할까봐 말씀을 안해주신답니다^^;; 그런 엄마를 위해 제 사연을 읽어주시는 은하님의 목소리를 녹음을 했고 은하님을 비롯한 많은 모닝쇼 애청자님들의 응원 메세지를 엄마에게 전달하였어요.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연을 들으신 엄마께서도 긴 장문의 메세지를 담아 저에게 답문을 남기셨고 후에 알았지만 사연을 아는 지인분들께도 자랑을 하셨더라구요ㅎ 보내주신 아주 예쁜 꽃 바구니는 저희 친정아빠께서 사진을 찍어 가족 톡방에 남겨주셨고 덕분에 저는 첫째딸로써 잠시 으쓱 했던 시간이 되었답니다. 

음. . 저희 엄마는 혈액 수치가 정상범위를 넘어서 좀 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진단을 받았어요.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칠 때 가끔 녹음된 사연을 들으시며 힘을 내신다고 하시네요.

모닝쇼 덕분에 좋은 추억 그리고 에너지를 받고 이렇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후기를 남깁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