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의 FM모닝쇼

이은하의 FM모닝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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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중학교 때 퀴즈프로그램으로 추억도 쌓고 2연승도 했었습니다.

대전MBC 창사 62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예전 선화동에 MBC 사옥 있을 때부터 그 앞에 참 자주 지나갔었습니다.

특별히 생각나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어서 보내드려봅니다.

1995~1996년 대전엑스포 전기에너지관에서 녹화 방송되었던 중학생 퀴즈프로그램 '알쏭달쏭 퀴즈탐험'

당시 진행은 김준모 아나운서, 전선민 아나운서였습니다.

대전시내의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 또는 퀴즈 좀 푼다는 친구들이 모두 모여서 겨뤘습니다.

KAFF(Korea Artista Proleta Federacio -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동맹), 마네, 네티즌 같은 문제들도 나왔었어요.

2인 1조 퀴즈대회였습니다. 그래서 스피드 퀴즈도 있었습니다. 국영수과와 예체능 전 과목이 출제범위였죠.

저는 동산중학교 3학년 때 지금은 선생님이 된 세희군과 조를 이뤄서 나갔습니다.

첫 번째 상대는 유성 모 중학교 학생들. 그 친구들의 3연승 도전 무대를 저희가 이겼습니다.

과학 - 외연기관, 핑퐁(탁구) 영어듣기, 등등 우리 둘 다 신들린듯이 문제를 풀었거든요.

그렇게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1승을 했고요. 2승 도전 째에는 둔산의 여학생들이 3팀의 예선 팀 중 결승에 올라왔는데요.

1승 때보다 더 큰 점수차로 이겼습니다. 

하지만. 운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이 무슨 인생의 장난일까요?

저와 초등학교 동창이자 저희 중학교를 1학년 때까지 다니다 둔산으로 전학간 혁이가 병이랑 짝을 이뤄서 나온거에요.

그들이 얼마나 강한지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거든요.

혁이랑 제가 같은 학원을 다녔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3승 도전기는 시작되었고, 결국 그들이 결승에 올라왔고

저희는 영어 듣기를 엄청 잘하는 그들의 기세에 밀리기 시작한데다 볼타전지의 볼타를 제가 '에디슨'이라고 오답한 것 포함 완패했습니다.

3승하면 기장원전 출전이라고 응원차 선생님들까지 4분이나 오셨는데 말이죠 ㅠㅠ

여튼 세희와 제 어머님께서 주신 용돈으로 선생님들, 응원온 친구들 10명 중국집 가서 짜장면 탕수육 대접한 뒤 노래방 가서 제가 부른 노래

최성빈 - 사랑하는 어머님께

분위기는 더욱 다운됐지요. 그래도 울분 토하듯이 부르니 좋더군요.

그래도 인생이 참 재밌는 건 그때 제 퀴즈파트너 세희랑은 당연히 연락하고 있고요.

혁이랑은 대신초등 단톡방에서 같이 한화이글스 야구 응원하고 있고요.

병이도 저도 같은 한의사가 되서 한의원 이야기 같이 깨톡으로 나누며 살고 있답니다.

결국은 경쟁했던 저희 4명 모두 친구로 지내고 있어요.

30년 전 1996년 중 3때 제게 잊지못할 학창시절의 추억과 친구들을 안겨준 프로그램 '알쏭달쏭 퀴즈탐험' 그리고 대전MBC 정말 고맙습니다.

당시 1승, 2승 상품은 꿈돌이랜드 티켓뭉치하고 오디오 같은 거였는데요. 아직도 모교 동산중학교에 보관되어 있다니 참 뿌듯합니다.

대전MBC 창사 62주년 거듭 축하드리고요~! 앞으로도 100주년, 200주년 FOREVER~~!!

이은하 아나운서님 꾀꼬리 목소리로 희노애락 함께해주시는 멋진 진행 항상 감사드립니다 ㅎㅎ

제 환자분 미용실 다니신다고 들었어요 ㅋㅋ 대전이 참 좁지요?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언제나 이은하의 FM 모닝쇼 시청률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아침을 깨워주시는 은하DJ님과 우리 은하수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대전 유성구 지족로 148번길 39-29, 지족동 백억프라자 1층 이중열한의원

이중열 (010-6715-8247)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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