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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사연 올립니다.
신청자 성명: 윤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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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교직 생활 14년, 매일 아침을 함께 열어준 나의 '동반자'에게]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출근길마다 FM모닝쇼와 인사를 나누는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와 대전MBC FM모닝쇼의 인연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13년으로 올라갑니다.
치열했던 임용고시 합격 통지를 받고, 설렘과 두려움을 안은 채 첫 발령지로 향하던 그 떨리던 아침 출근길.
핸들을 잡은 초보 운전자의 긴장을 풀어주었던 것이 바로 FM모닝쇼였습니다.
그날 이후로 라디오는 제 아침 일상의 당연한 일부가 되었습니다.
새 학기 아이들을 만나는 설렘의 아침에도, 때로는 마음처럼 되지 않는 학교생활에 지쳐 무거운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았던 아침에도, 주파수를 맞추면 늘 변함없이 밝은 목소리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제 인생의 가장 찬란하고 바빴던 순간들도 모두 이 라디오와 함께였습니다.
2013년 초임 교사 시절을 지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만삭의 몸으로 출근길을 오가다 아이를 낳고, 다시 복직하여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숨가쁜 오늘에 이르기까지… FM모닝쇼는 언제나 제 옆자리를 지켜준 따뜻한 동반자였습니다.
매일 3부 중간 까지 밖에 못 들었지만 학교에 도착해 시동을 끄기 전까지, 은하 언니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아, 오늘도 아이들과 웃으며 잘 해낼 수 있겠다' 하는 용기가 생기게 해주었습니다.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게 FM모닝쇼는 단순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아니라, 제 청춘과 교직 생활을 온전히 이해해 주는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대전MBC 창사 6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매일 아침 저에게 따뜻한 위로와 에너지를 나눠주신 <대전MBC 덕분에>, 저는 오늘도 기분 좋은 설렘을 안고 아이들이 기다리는 교실 문을 엽니다.
앞으로도 70년, 100년 동안 제 아이들의 출근길까지 밝혀주는 정겨운 라디오로 오래오래 남아주세요. 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