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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억--The way we were
추억이 주는 사랑이야기에 매료돼 한참을 서성거리며 ,현실에서의 사랑을 힘들어 했었던 시절이 있었다.
2004년 케이티 엑스 첫 개통한날, 친구와 만나기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50분을 달려 내려 갔었던 기억들이
지금 주마등처럼 스친다.
그렇게 원거리 여행을 하며 서로의 사랑을 불태웠던 3년의 시간들..
내가 부산에서 내려 그의 차에 오를때면 늘 흐르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추억은 눈물 없이 들을수 없었던 나만의 노래가
되어 버렸다.
로버트 레드포의매력적인 모습과 바브라의 모습은 기차가 달릴때 늘 크로스 되어 같은 동선으로 달리고 있었다.
로버트가 트랜치 코트를 입었을때 처럼,그도 트랜치 코트를 입고서 말이다.
가을이면 더더욱 애절해 지는 추억..
가슴저미는 사랑과 그리움들이 순간순간 터치될때 느껴지는 감동은 사랑하는 사람만이 알수 있는 애잔함인것을..
사랑은 불같이 뜨겁다가 얼음처럼 차가워 지고,싸우며 헤어지는것인지..
비가 추적주척 내릴때나,낙엽이 떨어질때면 어김없이 그리움의 가방 하나 챙겨들고 추억을 들으며 열차를 탄다.
그시절 내 귀를 멀게 만들어 버린 추억을 들으며..
지금은 떠나버린 그와의 추억을 만나러..
설레임을 따라 달렸던 기억들 주워 담으며..
순수함과 열정이 있었던 그때 그시절부터 지금까지 흐르는 추억..
중독된 그리움을 싣고 ,이슬처럼 떨어지는 그리움을 뒤로 한채 오늘도 추억의 한페이지는
이 계절을 물들여준다.
대전시 유성구 상대동 40 도안휴먼시아 4단지 404동 602호
이름: 하 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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