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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의 FM모닝쇼

이은하의 FM모닝쇼

07시 00분

떡드세요

쌍둥이들이 드디어 태어났어요~!! 😀

안녕하세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저는 지난 3월달에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아내 황진영에게 '꽃을 드려요' 사연을 보냈던 남편 김대웅이라고 합니다. 이 후 약 8개월의 시간을 매일같이 마음 졸이며 보냈었는데요. 

드디어 지난달 10월 20일에 아기들이 태어났습니다. 쌍둥이다 보니 임신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나와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일주일 보내고, 산후조리원을 거쳐 이제는 저희 집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기들이 태어나고 보니 새롭게 느껴지는 감정들이 참 많더라고요. 아가들과 가만히 눈 맞추고 있으면 둘만의 세상에 와 있는 것 같고, 부들부들한 피부를 어루만져 줄 때면 세상이 다 따뜻해 지는 듯 합니다. 아기들이 참 얌전하고 예쁘다는 말이 그렇게나 뿌듯하고 기분 좋을 일인지.. 축하의 말씀도 다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아기들이 태어나 온전해 지기까지 애 써주신 많은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 맛있는 떡을 선물하고 싶은데요. 우선 '충남대 병원 소아병동의 신생아 간호 선생님들', '봄날 산후조리원의 신생아실 선생님들', 지금 도와주시고 계시는 '산후 도우미 선생님들', 그리고 엄마, 아빠의 무지한 보살핌으로 혹여나 아프지는 않은지 안절부절 매일 밤낮 설쳐가며 몸과 마음이 녹초가 다 되어가고 있는 아내에게도 꼭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딸, 아들 쌍둥이들의 태명은 블루와 베리였는데요. 이제는 귀여운 이름도 생겨서 김유나와 김유현 입니다.

저희에게는 작고 소중한 선물 같은 아가들 예뻐해 주시고 잘 돌보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남기며 아직은 서툴고 고난의 연속이지만 앞으로는 우리 초보 엄마, 아빠가 올바르게 잘 키워보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하모닝 청취자 분들도 모두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신청곡은 이승환의 사자왕 입니다.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로111 열매마을 10단지 1004동 602호

받는 사람: 김대웅

연락처: 010-6732-6636

 

* 아기들 사진도 같이 한번 첨부해 보고 싶었는데 ^^ 어떻게 하면 보여 드릴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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