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신청곡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떡 좋아하는 친구들과 축하할 일이 있어서 오랜 하모닝이지만 처음으로 사연남겨봅니다.
4년전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사오고 저에게는 정말 슬픈일이 있었어요. 1년간 힘든시간을 보내다가 우연히 아이들 농구수업을 신청하면서 오랜 숙원이었던 테니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세종호수공원에서 시작한 테니스는 정말 재미있었고 같이 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저도 조금씩 활기를 찾았답니다.
강습끝나면 어느 카페를 갈지 오늘은 어떤 메뉴를 먹을지 상의하느라 코치님의 공을 놓치기 일쑤였고, 서로의 스트로크를 지적해주기는커녕 운동가방은 던져두고 생일마다 코트한켠에서 촛불불고 사진찍으며 정말 즐거웠어요.
극T지만 항상 맏언니로서 어떤일이든 교통정리해주는 혜원언니, 착하다는 말로는 형언 할 수 없는 선한사람 주희, 표정은 차갑지만 요리잘하고 챙기는거 좋아하는 따뜻한 미정이, 서울로 이사갔지만 여전히 언니들 챙겨주는 공감요정 우리막내 새롬이,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자영이!
둔하고 눈치없는 나와는 달리 세심하고 똑부러지는 자영이는 테니스코트에서 만나지않았다면 절대 친해질 수 없었을거야. 우리 참 다르잖아?^^
그런데 이상하지? 너는 맛있는 거 보면 '언니 좋아할 것 같아~'하며 챙겨주고, 속상한 일이 있는 너에게 귀찮게 떠들어대도 화내지않고 '이언니 진짜!!'라며 곁을 내주곤했어.
아마 너도 내마음과 같을테지. 삶에서 가장 힘들때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누구보다 건강하고 유쾌하게 그시기를 같이 보내고 있잖아.
서로에게 웃음버튼이 되어주고 툴툴거려도 미워하지않는 우리가 참 좋다.
우리 중 첫번째 생일자인 자영아~ 생일 축하해~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연둣빛 새싹이 돋아날때쯤 테니스치기 딱 좋은 날 운명같이 태어난 우리 자영이 생일축하해~ 항상 그랬듯 테니스코트에서 왁자지껄 떠들며 맛있는 떡 나눠먹자. 그때도 우린 틱틱거리며 삐죽대겠지만 서로 엄청 좋아하겠지.
분명 징그럽다며 손사레치겠지만 소중하고소중한 자영아! 생일 정말정말 축하해! 80살 생일도 형광색 옷 입고 테니스코트에서 생일축하노래불러줄께~
그리고 우리멤버들 혜원언니, 자영이, 미정이, 주희,새롬이!! 내가 정말 애정해요~
신청곡은 김경호 좋아하는 자영이를 위해 골라봤어^^ 아는 노래지만 김경호의 목소리가 정말좋더라. 생일 축하해 김자영~
신청곡 : 사랑과우정사이(김경호,김연우)
주소:세종특별자치시 도움1로 105 가재마을5단지 525동 2301호
신청자:이애영
전화번호:010-4422-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