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연
어머니 언능 오셔요~~^^보고싶어요~
| 설연휴가 끝나가네요... |
| 매년 어머니의 맛난 음식으로 제삿상이 차려지고 |
| 쫀득쫀득 입에 붙는 감칠맛나는 떡국에 잘익은 김치를 척 걸쳐 먹으면 |
| 입안이 정말 행복했었는데.. |
| 손자를 품에 안고 마냥 흐뭇하게 바라보시던 우리 어머니.. |
| 그런 어머니가 꿈을 찾아 떠나셨습니다.. |
| 벌써 나이가 환갑이 넘으셨는데..본인이 평소 즐겨하시던.. |
| 사물놀이..꽹과리를 잡으신지도 벌써 삼년이 다되어가는데요.. |
| 상쇠라고 하여 사물놀이패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흥겨운 한마당을 만들어 |
| 내시는분이 되셨죠.. |
| 저는 아들이 되가지고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공연장에도 못가보고 |
| 그렇게 좋아하시는 것도 모른체 그냥 살아왔습니다. |
|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미국LA에서 초청이 되시고~ |
| 종교활동도 하실수 있게 되셨지요..비자발급후 비행기에 오르셨고 |
| 가시기전 하셨던 말씀이 떠오르네요.. |
| '아들아 엄마는 삼십년이 넘게 너희들 뒷바라지만 하느라.. |
| 너희들 아빠 월급봉투만 바라보고 젊음을 다 보냈다.미안하다.얘들아. |
| 이젠 내가 가슴뛰는 것을 위해 살아보려고 한다.. |
| 너무 서운해말고 엄마를 이해해주기를 바란다..'하시면서 |
| 흐르는 눈물속에 결의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
| 참..어머니두.....이안해하시기는.. |
| 어려운 결정하시느라 맘졸이셨을텐데..그게 더 마음이 아프네요.. |
| 우리나라 어머님들.! 자식들이 나이가 찼다면 |
| 본인이 하고싶은신 일들 찾아서 하시면서 남은 일생 즐기실수 있다면 |
| 너무 좋을것같아요..제2의 인생의 재탄생 황혼을 위하여.. |
| 우리 자식들이 노력하자구요. 곁에계실때 진정 고맙고 다행이라는것을 |
| 알고계신다면 말이죠.. |
| 대한민국 어머님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존경합니다.. |
| 쥬리킴의 어머니신청합니다.. |
| 올해 설날의 어머니의 빈자리가 너무 크지만.. 기분은 너무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