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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연

팔랑귀 남편을 어찌 하오리까???^^^

안녕하세요^^글 쓰기는 오랫만이지만 농사일 틈틈이 시간만되면 듣는 예비 할머니랍니다.

며느리의 출산일이 7월초니 할머니 될날이 얼마 안 남았지요^^어떻게 생긴 손자가 나올까?궁굼한 요즘입니다.

답답한 일이있는데,하소연 할데는 없고 해서 마음이나마 풀어보려고 사연 올립니다.시원한 답을 기다리며^^^

어제 남편이 20년 묵은 친목계에서 베트남 여행을 3박5일로 다녀왔는데,요즘 농사도 시원찮고해서 물론 애들이

잘 다녀오시라고 정성어린 용돈이 왔지만 ^^그렇다고 막쓸일은 아닌것 같아서 가기 일주일 전부터 노래삼아

"절대 물건 사오지 말고 남 뭐 먹자할때 그럴때나 돈쓰지 물건 사오지 말라고그렇게 신신당부 했건만 이 팔랑귀

귀를 가진 남편 오른쪽 귀로 듣고 왼쪽 귀로 흘려 보낸게 분명한것이,또 인정된것도 없고 남의 나라 약초 효능

도 모르면서 거금 40만원어치나 약을 사오신겁니다.몇년전에 태국에 가서도 희한한약 을 사와 저한테 지청구

를 그렇게 먹고 다시 사오면 내가 당신 아들이다 해놓고,또 사왔으니 아...한숨만 나옵니다.

변비있고 당뇨에 좋고 또 어디에좋고 그래서 저위해 사왔다니 "난 그런약 안먹어 보증도 안된 그런 약초로 만든약

당신이나 많이 먹고 아주 아주 오래살아"하면서 오자마자 가방여는 남편한테 한마디 쏘아 붙였지만 ~속이 여전히

시끄러워 진정이 안되는겁니다.요새 농사철이라 종자값에 비료값에 인건비에 정신이 없는데 이 팔랑귀 가진 남편

어찌해야 되겠습니까???이왕 사온거 화 내봐야 속만 안좋고,다시 교환 요청해서 팔랑귀 버릇을 고쳐야 할까요??

맘씨 착하고 여리다고는 하지만 ,물론 돈쓰는 재미도 느끼고 살아야 한다지만 그렇게 이야기를 했으면 아내 말을

들어야 되는것 아닌가요~~~하소연 글 올려봅니다^^^웃게 해주세요^^^